몇 년 전 여윳돈 삼천만 원을 주식에 넣었다가 반의반토막도 안 남긴 경험이 있습니다. 그 뒤로 '투자'라는 단어만 들어도 속이 쓰렸는데, 5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. 국내 주식이 맞는지, 해외 주식을 봐야 하는지 갈피도 못 잡던 차에 S&P 500 ETF 장기 투자라는 개념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됐습니다. 직접 부딪혀보며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봤습니다. S&P 500 수익률, 정말 믿어도 되는 걸까저도 처음엔 "미국 주식이 뭐가 다르겠어" 싶었습니다. 그런데 데이터를 직접 찾아보고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. S&P 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 기업 500개로 구성된 지수로, 우리가 매일 쓰는 애플 아이폰, 구글 검색, 유튜브 영상 모두 이 지수 안에 들어 있습니다. 어떻게 ..
주식으로 돈을 잃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. "차라리 그 돈을 그냥 뒀으면 나았을 텐데." 저도 그랬습니다. 직장 생활하면서 모은 돈을 사업에 쏟아붓고, 남은 것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주식에 손댔다가 손해만 봤습니다. 그런데 막상 연금저축펀드를 들여다보니, 이건 주식 종목을 맞혀야 하는 게임이 아니었습니다. 세금 환급에 과세 이연까지, 정부가 설계해둔 절세 구조 안에서 기계적으로 쌓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. 왜 이걸 진작 몰랐나 싶어 한숨이 나왔습니다. 연금저축펀드가 뭔지 모르면 손해부터 본다일반적으로 재테크 하면 개별 주식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. 저도 그랬으니까요. 종목 분석하고, 리딩방 정보도 기웃거려보고, 결국 남은 건 손실뿐이었습니다. 그런데 연금저축펀드는 구조가 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