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4세까지는 일하고, 65세부터는 무조건 논다. 저는 이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고, 지금 그것을 실천하는 중입니다. 그런데 막상 쉬어보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. 잘 노는 것도 실력이라는 것, 그리고 그 실력은 젊을 때부터 조금씩 쌓아온 사람만이 갖고 있다는 것. 60대 중반, 격일로 산에 오르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매달 한두 번은 100대 명산이나 여행길에 오르는 지금,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충만합니다. 돈이 많아도 못 노는 사람이 있는 이유지난 토요일, 경남 남해 사량도를 다녀왔습니다. 섬 산행이라 배편도 직접 알아보고, 코스도 혼자 짰습니다. 산에서 내려와 선착장 근처 횟집에서 혼자 밥을 먹는데 옆 테이블 어르신들이 힐끗 보더군요. 혼자 왔냐고 묻기에 "네, 혼자 다닙니다" 했더니 "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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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23. 23:34